한니발이 윌한테 시켜서 윌이 한니발 몸에 자기 이름 칼로 세겼음 좋겠다. 뭔가 만족감 들것 같아. 윌이 저에게 상처를 내서, 윌의 글씨체로, 윌의 이름이 저의 몸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을 것 같아. 자기 파괴적 소유욕 이려나?
서로 주고 받는 것도 좋다. 윌의 몸에는 한니발이 세긴 한니발의 이름이, 한니발의 몸엔 윌이 세긴 윌이 이름이. 서로의 특성이 잘 녹아들어있겠지. 윌의 몸에 남겨진 상흔은 깔끔하고 아름답게 까지 보이는 필기체 인데 한니발에게 남겨진 상흔은 투박하고 서투른, 심지어는 덧난 상흔 이라던가.
이름을 세긴다면 절대 남에게 보여지지 않을 곳에 세기는 한니발. 다른 사람이 알도록 냅두지 않아. 너네들은 이것을 알 가치가 없어. 단 둘만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집착과 소유욕의 표현과 비틀려있고 질척한, 늪과 같은 애정과 사랑. 이라 생각함
타투라면 사슴뿔도 괜찮을 것 같다. 한니발이 주된 느낌이긴 하지만 둘의 교류의 결과를 대표하는 상징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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